29. 10. 2019, 화. 시편 128편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시128:1-6)
>> 제목: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
>> 중심구절: 1절
>> 내용 요약
본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허락하시는 복에 대해 말씀하신다.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다고 하신다. 아내는 포도나무, 자식은 감람나무 같을 것이라 하신다. 여호와의 도성인 시온,예루살렘의 번영을 보게 하신다. 자식의 자식을 보는 복과 평강을 허락하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이러한 복과 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 묵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여호와의 길을 걷는 자에게 허락하시는 복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수많은 복이 셀 수 없이 따라 온다.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채워지는 복은 누구나 기대하는 삶의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주께서 이 땅을 살아가는 인생들을 향해 더욱 풍성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궁핍하여 주리며 곤란 가운데 처하는 삶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풍요와 안락만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도 요구하지 않으신다. 본문을 읽을수록 숙제처럼 남겨지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 여호와의 길을 따르는 삶’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가 돌이켜 볼 일이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이 큰 은혜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삶의 주권과 방향을 온전히 주께 맡기는 전적인 믿음과 신뢰가 더욱 요청된다.
사랑하는 정철이가 얼마 못 가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받을 것 같다. 이 땅에서의 고통을 멈추게 하심은 감사한 일이지만 남겨진 숙미와 해연, 해준, 해민이 어린 삼남매를 생각할 때 마음이 시리고 아프다. 그런데 해민이의 기도가 나의 머리를 친다. 엄마인 숙미의 기도가 심겨졌으리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무엇인지 6살 해민이의 기도를 통해 다시금 알게 하신다. 주를 경외함은 주를 향한 사랑과 신뢰와 전적인 의탁이다. 내 틀에서 하나님을 제한하는 어리석음을 벗어나라 말씀하신다. 여호와를 온전히 경외함으로, 여호와의 길을 따르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삶에 넘치기를 소망한다.
>> 적용
- 내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에 내 뜻을 굴복시켜 의지적으로라도 삶의 주권이 주께 있음을 선언하며 선포하기.
- 사랑하는 동생 정철이와 그 가족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기도하기.
- 제네바한인교회 교우들의 삶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길을 따르는 삶이 되도록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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