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1. 2019, 월, 말라기 2:1-16
제사장들에 대한 명령
1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8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9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거짓을 행하는 유다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말2:1-16)
>> 제목: 레위와 맺은 언약
>> 중심 구절: 5, 8절
>> 요약 및 묵상
시대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레위와 맺은 언약을 제사장이 어겼다는 것을 드러내신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이다. 하나님은 책임 맡은 자의 사명에 대해 간과하지 않으신다. 정확하게 보시며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신다. 시대의 어두움 한 가운데 제사장의 부패가 있었음을 명확하게 조준하시는 하나님을 본다.
레위와 세운 언약은 다름 아닌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다. 이후 이어지는 5-7절까지 제사장의 영광스러운 사명을 말씀하신다. 레위와 맺은 언약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후 율법으로부터, 죄로부터 자유하게 된 하나님의 사람들은 종교개혁을 지나오면서 ‘만인제사장’의 직임을 맡았다. 신학적으로, 현실적으로도 내가 맡은 직임은 제사장이여, 목사다. 주께서 허락하신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해당하는 언약을 나는 어떻게 간직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통치는 왕정이 아니다. 사사 시대를 원하신 것은 더더욱 아니다. 레위인들에게 따로 기업을 주지 않으시면서 그들을 구별하여 각 지파마다 4마을씩 흩어져 살게 하면서 말씀과 예배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신 것이 하나님의 통치 방법이다. 이를 간과한 이스라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움으로 설 수 밖에 없다. 목사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주께서 나와 맺으신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다시금 되새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리와 정의, 화평과 정직함으로 주와 함께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죄악으로부터 돌이키고 지식을 지키며 율법을 구하고여호와의 사자가 되는 것이 영광스러운 사명이다. 이를 기억하고 준행하라 하신다.
>> 적용
-. 주와 함께 맺은 언약을 기억하여 깊이 묵상하고 되뇌며 마음에 깊이 새긴다. 이를 통해 목회의 중점을 잡고 목사의 복사됨,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 됨을 다시금 점검한다.
>> 기도
-. 자비로운 주님, 레위와 맺은 언약, 그리스도인과 맺은 언약, 저와 맺은 언약을 이 시간 다시금 새깁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더욱 감사하며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되 두려워할 줄 아는 인생 삼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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