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1. 2019. 금, 계1:9-20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1:9-20)

>> 제목: 맡은 자의 사명

>> 중심 구절: 9절

>> 요약 및 묵상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한 이유로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다.  그 곳에서 소아시아 7교회에게 전하는 말씀을 듣게 되며 이를 기록하여 전하라고 하신다. 7 금촛대로 상징된 7교회들 사이에서 '인자 같은 이'를 환상 중에 보게 된다. 그 영광을 바라본 요한은 그의 발 앞에 엎드러졌다. 두려움 가운데 사로잡혀 있던 요한에게 손을 얹고 말씀 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곧 살아 있지만 전에 죽었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내가 가졌다." 말씀하시며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기록하라' 명하신다. 이것이 요한의 사명이 된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주시는 음성은 이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는 그 말씀을 가르칠 사명이 있음을 알게 하신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예수를 증언하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목사다. 하나님 말씀을 더 깊이 보고 연구하고 깨달아 나의 뜻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을 밝히 드러내며 만나고 그를 증거할 사명이 다른 누구보다 크다. 목사는 시험에 빠지게 하기 좋다. 율법학자, 서기관, 바리새인, 랍비 등이 말씀을 맡은 자로 있었지만 그들 본위대로, 자신의 잇권을 챙기기 위해 말씀을 왜곡시켜왔다. 하나님 말씀의 절대 가치, 하나님 말씀의 엄중함을 더 깊이 깨달아 알기 원한다. 우선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모습을 어떻게 계시하시며 보여주시는지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매일 매일 조금씩 조금씩 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깨닫는 시간을 통해 풍성히 하며 그러는 중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받아 증거하는 종이 되기를 소망한다.

>> 적용

오늘도 말씀 속에서 당신을 계시해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기.

내일 있을 청년부 수련회 시 증거할 말씀에 기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하기.

>> 기도

맡은 자에게 사명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요한은 비록 밧모섬에 묶여 있는 상황이었지만 말씀과 환상과 계시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친밀하게 경험하고 이를 증언했습니다. 제게 맡겨 주신 말씀 사역을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감당할 힘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