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1. 2019, 금. 시편 139:1-12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시139:1-12)

>> 제목: 나를 알고 붙드시는 하나님
>> 중심구절: 10절
>> 내용 요약
오늘 말씀은 ‘아신다’는 말씀을 반복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심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나의 앉고 일어섬, 생각, 길과 눕는 것을 포함한 모든 행위를 아신다. 혀의 말도 아신다고 하신다. 시인을 아시는 하나님은 주를 피해 하늘로, 스올로 갈지라도,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거주하더라도 인도하시는 분이다.

>> 묵상
나를 살펴 보시는 하나님은 나의 행위와 마음과 말까지 헤아려 아신다. 내가 앉는 자리에서 무엇을 하는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앉는지도 아신다. 그 하나님은 내가 어떤 상황을 마주할 때 일어서는지 또한 아시는 분이다. 나의 생각까지도 아시는 하나님은 정작 두려운 분이다. 어둠과 쾌락과 욕망과 죄와 허물과 분노 가운데 처해 있는 나의 생각은 과연 괜찮은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지 돌아보게 된다. 사람은 말에 실수가 많다. 말로 얼마나 상처를 주고 받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 한 절도 제대로 못 외우면서 남이 나에게 상처를 준 말은 너무도 잘 기억나고 몇 번이고 되뇌어 묵상하며 삶의 적용하고 심지어 전파하기까지 하는 것이 연약한 인생의 모습 아닌가? 이처럼 나의 연약함은 하나님 앞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숨길 수 없다. 
스토커 이상으로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그분이 나를 하신다고 하심은 나를 인도하시고 붙드시기 위함이라고 귓전에 대고 쩌렁쩌렁하게 말씀하신다. 

>> 기도 및 적용
-.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나를 인도하시고 아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주와 함께 동행하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손에 제 인생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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